남편씨 모임에서 주최한 가족야유회
하필이면 어린이날-
전주에서 각업종에서 나름 전문가라고 자부하는 사람들로 만들어진 패밀리라는 이름을 가진 이 모임.
무슨 가족야유회에서 술만 마셔대는지. 남자들이란-_-;;
다른 여자들은 몇번 모임을 참석해서 안면이 있는듯 한데
난 처음이라 낯설기도 하고, 답지않게 낯을 좀 많이 가리는 편이라 사람들과 얘기도 잘 못하고
그 틈바구니에서 괜시리 눈치뵈서 사진도 못찍겠고.
난 이래저래 피곤해 죽기 직전이었지만, 남편씨랑 딸램씨들은 모처럼 좋은 시간을 가진듯 하다.
나 한사람 희생으로:D
언니는 이를 뺀다는 사실에 겁에 질려 바짝 얼어있는데, 동생은 완전 신나서 병원을 휘젓고 다닌다
벌써 한달쯤 전-
+ 어제 딸램씨들 선물 사러 롯데마트에 갔다가 필름 스캔을 했는데.
스캔비 얼마냐는 물음에 4천원이라길래 필름 두통을 맡기고 한시간 후에 찾으러 갔더니 12천원이랜다
아까는 4천원이라고 했지 않냐고 했더니 스캔비 4천원에 현상료 2천원. 두통이니깐 12천원이래나?ㅠㅠ
스캔비가 그새 또 오른건지, 거기 롯데마트가 비싼건지.
두통 모두 쓸만한 사진이 거의 없다는 사실에 더 아까운 내돈.
차라리 잃어버렸던 그 필름을 찾지 못했더라면 하는 생각도 들었다
돈도 돈이지만 사진이 왜 죄다 그 모냥인지.
실망에 또 실망뿐이다
이건 여덟번째 롤.
각 필름의 느낌? 그런걸 알고 싶어서 인터넷으로 이것저것 여러종류의 필름을, 흑백도 하나 끼어서
열두롤을 구입했었는데.
모르겠다.
어떤 필름이 좋은지?
다만. 한가지!
앞으로 흑백 필름을 사용할 일은 그닥 없을꺼 같다는거.
필름도 비싼데, 현상료 5천원에 스캔비 3천원.
바로 현상되는것도 아니고 일주일쯤 시간이 걸리고.
그래도 흑백이란 자체만으로 묘한 멋스러움이 있다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