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도, 가게에서도 바쁜일은 그닥 없었는데
생각해보니 오히려 너무나 한가했네요
크리스마쓰. 그주부터 어제까지 해서 나흘쯤 출근하고 나머지 날은 내맘대로 휴가였거든요
이래저래해서 이날저날 쉬겠다고 남편씨에게 일방적으로 통보하고 휴가를 가졌어요
-사실은 소띠 아가를 하나 낳는걸 생각해보겠다고 했더니 쉬라고 하더라는;;;;
친구도 만나고(딱 하루-)
영화도 보고 -과속스캔들을 보고 싶었으나 애들과 함께 벼랑위의포뇨를 봐주었지요
나머지 날은 친정에서 놀았어요 -엄마언니랑 고스톱치면서
연우씨가 "엄마는 고스톱만 치고, 잠만 잔대요. 책은 안읽어준대요" 이러면서 노래를 부를 정도?ㅋ
먹고 앉아서 고스톱 치느라 소화도 안되고 -몸 베리고, 딸램한테 흉 잡히고. 돈도 잃고-_-;;
황금같은 연말, 연초 휴가를 이렇게 멋대가리 없이 보내버리고나니
놔버린 정신줄 다시 잡기가 쪼큼 힘드네요